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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야구 글러브 첫 구입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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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아빠 2021. 12. 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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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아빠입니다.

오늘은 야구 장비 중에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글러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큰아들이 야구를 하다보니, 여기 저기서 글러브에 대한 연락이 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취미로 쓰기에는 어떤 글러브가 좋나요? 추천 좀 해주세요."

"동네 아이들하고 노는데, 어떤 글러브를 사줘야하나요?"

"아이가 내야를 보는데, 어떤 글러브가 좋나요?"

"아이가 손이 작은데 글러브가 너무 큰 것 같은데 보시기엔 어때요?"

"사회인 야구 시작하는데, 글러브는 어떤게 좋나요?"

"좌투 글러브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1.5가 좋을까요 아님 11.25가 좋을까요?"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이 중에 해당되는 궁금증이 있으신가요?

 

제가 10년전에 처음으로 글러브를 구입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먼저, 글러브 구입을 위해 네이버에 "야구 글러브"라고 쳐봅니다.

그럼 이렇게 나옵니다.


무려 281,813건의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이 많은 글러브 중에 나에게 맞는 글러브를 찾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면 그 글러브가 그 글러브 같고, 같은 글러브인데 가격은 2만원부터 150만원까지......

 

글러브 메이커도 정말 많고, 거기에 각 메이커마다 등급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정말 10편이 넘는 포스팅을 해도 다 못할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 글러브를 선택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부터 제 방법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주관적인 제 입장과 경험에서 적는 것이니, 다소 다른 의견이 있으시더라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 제돈제산 제품들이고, 글러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글러브에 대한 소개도 전혀 저랑은 관련이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글러브 선정을 위해선 "사용자"를 먼저 고려해야합니다.

 

1. "누가 사용할 것인가?"

 

사용자에 따라 글러브 선정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이번 1편에서는 '야구를 취미로 그리고 놀이로 할때 필요한 글러브' 편을 준비하였습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취미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글러브

 

기본적으로 이 나이대는 야구공(하드)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나이입니다.

그러기때문에 글러브를 굳이 가죽 글러브를 사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포지션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외야,내야,투수, 올라운드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구매 TIP (오프라인)

- 대부분 부모님들은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글러브를 사주시곤 합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대형마트의 글러브 가격은 정말 사악합니다....

어떤 유통상의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수요가 적어서 가격이 비쌀꺼라 생각되지만,

대형마트에서 구입은 비추천합니다.

정~ 대형마트에서 급하게 구입을 하신다면, "윌슨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구매 TIP (온라인)

하지만, 하루의 시간이라도 있으신 분들에게 제 추천은 바로,

 

 

 

미국 'Franklin (프랭클린)'에서 만든 주니어 글러브 입니다.

사실 프랭클린은 글러브보다 야구장갑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가 프랭클린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가격이 좋습니다.

만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둘째, 가볍고 작습니다.

사이즈는 9.5인치고 PVC 재질의 정말 가벼운 글러브입니다. (9인치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사용한 글러브입니다. 이 제품은 9인치 제품입니다.

글러브 끈이 다 끊어지고 현재는 볼을 잡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지금도 저는 프랭클린 글러브를 매년 구입합니다.

 

 

 

두번째 추천은

'윌슨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A200 EZ Catch 입니다.

가격은 만원대 후반에서부터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추천인 프랭클린과 다른점은 EZ-CATCH라는 도우미 패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다보면, 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글러브를 사용하기엔 작은 손과 악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 제품은 공을 잡을 때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많은 힘을 쓰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제가 윌슨 제품을 두번째 추천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가 취학전이나 저학년때는 9인치도 작지 않습니다.

윌슨은 아무래도 초등학교 3~4학년까지 고려해서 그런지 10인치로 주니어 글러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9인치로는 윌슨의 도우미 패치가 없더라도 스스로 잡을 수도 있지만,

10인치 글러브로는 아이가 도우미 패치 없이는 잡기 힘든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1인치 (2.54cm) 차이를 왜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다음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저희 아이가 쓰던 윌슨 글러브(10인치)입니다.

잘 보시면, 아이의 작은손으로 어떻게든 글러브를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손가락을 넣는 내피 부분이 말려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도, 이 글러브 때문이었습니다.

5~6살쯤 한창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글러브를 사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 그때, 미국에 여행을 가서, 보스턴 구장 앞의 기념품 판매장에서

사진의 글러브를 구매하였습니다.

여행 내내, 그리고 한국에 와서도 아이는 저 글러브를 놓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아이의 글러브를 껴보는 순간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글러브에 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내피가 말려있었던 것입니다.

 

(위)시카고 (아래)보스턴

 

작은 손으로 어떻게든 공을 잡기 위해, 아빠와 캐치볼하고 놀기 위해

악착같이 손에 맞지도 않은 글러브로 공을 잡고 던졌던 것입니다.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씩 아이의 글러브를 봐주세요.

그리고, 비싸고 좋은 글러브도 좋지만, 아이에게 맞는 글러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선 '야구를 취미로 그리고 놀이로 할 때 필요한 글러브'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2편은 '야구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글러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깨알 TIP

엘리트 야구나 리틀야구 그 외에 아이가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굳이 비싼 값의 트레이닝 글러브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볍고 길들이지도 않아도 되는 PVC 재질의 글러브 몇개 장만하셔서

집에서만큼은 아빠와 아이가 재밋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걸 추천합니다.

집에서 아이와 어떻게 글러브로 재밋게 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다음 '아들과 홈트'편에 준비해서 올리겠습니다!

 

이상 네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글러브 구입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보내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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